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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뮤지션들이 음악 이론을 배워야되는가? 정말 필요한 것인가?
어떤 기타리스트들은 음악 이론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며, 어떤 이들은 음악 이론을 공부하는 것은 너무 작품에 이론을 생각하게되어 창작에 방해가 된다고 하기도 한다. 누가 과연 맞는 것일까?
그럼, 만약 이론을 공부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음악 실력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보자.
첫째, 아무래도 기타를 더 이해하고 프렛보드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뮤지션들이 음악에 대해 얘기할 때, 이해 할 수 있게된다. 기타 실력과 솔로 능력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될 것이다. 음악적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다면,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긴다.(기타 강사 또는 음악 학교 진학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 음악적 창작 능력이 지속적이고 빈번하게 다가온다.(이유에 대해서 아래 설명이 있다.) 이론을 모르고 음악을 창작하려 하는 것은 눈을 가리고 걷는 시도와 같다. 뭐 끝까지 해낸다고는 하겠지만, 그 과정은 어려움과 불만족으로 훨씬 느리게 진행 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음악 이론을 배우는 것은 창작에 방해가 된다라고들 하는데, 그 사람들은 좋은 선생님에게 이론을 배우지 못했던가, 작곡을 위해 배운 것들을 적용하는 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나서는 배운 지식들을 대부분 사용하지 못하고, 이론 공부에 대해 딴지를 건다. 게다가 어떤 이는 "지미 헨드릭스, 스티비 레이 본등도 이론을 공부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는데..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그들은 최소한 펜타토닉 스케일 같은 기본적인 개념은 이해하고 있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프렛보드를 잘 알고있다.(그들이 키에 안맞는 연주하는 걸 들어본적있는가?) 지난 50년간 기타 연주는 정말 크게 진화해왔다. 오늘날에는 최소한 음정, 트라이어드 화음 구조등과 같은 기본적인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프로페셔널 뮤지션(또는 더 뛰어난 기타리스트)로 여겨지는게 불가능하다.
또 다른 음악 이론 공부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은 역시 위에 얘기가 있었던 음악 이론의 "테두리"에 자신을 가두어, 작곡을 할 때 음악 이론 법칙만을 따져 틀에 박힌 생각으로 창작한다는 것이다. 이런 평론가들은 다른 건 몰라도 결국 소리가 좋은 연주를 하면 된다라는고 얘기할지 모른다. 뭐 부분적은로 맞는 얘기다. 하지만, 음악 이론이 자신을 "테두리"에 넣고 엄격한 법칙과 제한을 두어 창작하게 만든다는 얘기는 큰 오해가 있는 것이다. 왜 음악 이론이 존재할까? 무엇이 사람의 생각 기준이 되는 것인가?
명심해 두어야 하는 것이 있다. 음악 이론은 진정 규칙을 세트로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떻게 음악이 만들어지고 무엇이 소리를 좋게 만드는가에 대한 관찰을 모아놓은 것이다. 이 관찰(현상)들을 모아 가이드라인으로 적어놓은 것이 음악 이론이다. 음악은 누가 음악을 분석하기 이전에도, 이론 책이 쓰여지기 이전에도, 수백년, 수천년 전부터 만들어와졌다.
이론을 공부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좋은 음악 소리에 있나, 어떻게 자신의 연주, 작곡등에 그 노우하우를 적용할 것인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음악 이론을 공부한다는 것은 음악을 어떻게 소리 좋게 만드는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다. 이런 가이드라인을 따르면서 여러가지 시도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이론을 그대로 따라해보던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조금 바꾸어본다던가, 아니면 아예 그것을 따르지않고 다른 것을 해본다든가 말이다.
음악 이론을 좀 배운 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접할 때마다 정신적 레벨에서 그 음악에 어떤 요소들이 소리를 좋게하는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연주와 작곡에 그것을 적용해 볼 수도 있다. 즉흥 연주와 솔로는 코드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잘 이해하면 향상될 수 있다. 이론 공부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음악적 능력에 얼마나 엄청난 잠재적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들지 않는가?
모든 뮤지션이 음악 이론의 마스터가 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음악적 목표에 충족되는 수준으로 공부하면 그만이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목표를 정하면 된다. 이론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고, 많이 필요할 수도 있고.. 전혀 필요없을 수도 있다.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생각이 없고, 그냥 좋아하는 곡을 카피해서 연주하고 싶다면, 음악 이론 공부 안해도 된다. 그런데, 곡을 쓰고 싶거나, 멋진 자신만의 솔로를 만들어 연주하고 싶다면... 더 크게, 프로가 되거나 음악 학교 진학, 기타 강사가 되고 싶다면, 이론을 알지 못하고서는 힘들다. 그러니,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론 공부하게 된다면 좋은 길잡이(선생님, 교재)와 함께 시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