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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X 21년 전 조회 1,86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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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oseph Joo's Music Art Work

이미 여러 번 말씀드린바 있듯이 앰프는 일정 정도 이상의 음량에서 진정한 성능이 발휘됩니다. 그 이유는 앰프의 특성을 특징 지울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Power Amp 부분의 활성화 정도 때문입니다. 더욱이 Over Drive를 얻고자 할 때라면 일정 정도 이상의 음량은 구조상 필수조건이겠죠.

    그런데 여러분은 많은 Guitarist들이 Master Volume이 없는 Tube Amp(즉 단일 Channel의 앰프, 주로 Old Model의 Tube Amp들)를 선호한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앰프들은 Over Drive Tone을 얻기 위해 반드시 Volume을 일정 정도 이상으로 높여야만 합니다. 하지만 합주시 다른 악기와의 음량균형이나 집에서 연주할 때 등을 고려한다면 언제나 그렇게 충분한 음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Dummy Load는 Output Signal을 Line Level로 전환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Power Amp 출력신호를 일반 Rack Signal Processor나 Pre-amp 등의 출력신호 크기 정도로 낮추어 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죠. 보통의 Dummy Load는 저항 값을 늘려 신호의 크기를 작게 하는 원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ower Amp 부분의 Volume을 일정 이상으로 올려 Amp의 성능을 크게 특징지우는 Power Amp 부분을 활성하시키면서도 Power Amp 부분의 출력단자와 Speaker 사이에 이 Dummy Load를 사용하여 실제 Speaker로 들어가는 신호의 크기는 작게 하므로서 적은 음량으로도 Amp의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의 경우는 일반적인 Dummy Load의 사용 예이고 제가 더욱 소개시켜드리고자 싶은 것은 이를 응용한 보다 흥미있는 방법입니다. Dummy Load를 앰프의 Speaker Output 단자(Power Amp의 출력신호가 나가는 곳)와 다른 Power Amp 사이에 연결하여 앰프의 Pre-amp 부분과 Power Amp 부분 모두를 하나의 Pre-amp처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보다 풍부한 소리를 얻고자 한다면 Head Amp의 Pre-amp 부분과 Power Amp 부분을 모두 활성화(혹은 모두 Over Drive)하여 풍부한 소리를 만들고 이를 Dummy Load를 사용하여 다시 Pre-amp 출력 신호 크기 정도로 변환한 후에 다시 또 다른 Power Amp로 보내므로서 한 번 더 Power Amp 부분의 활성화를 이용해 더욱 힘있고, 묵직하고, 풍부한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은 폐간된 'Rockit'이란 잡지에 실린 김세황씨와의 Interview기사를 인용하겠습니다. 이 Dummy Load에 대해 김세황씨가 Allan Holdsworth와 전화통화로 나눈 이야기 부분입니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제가 괄호 안에 '주'를 달고 약간의 단어수정을 하였습니다.)

    김세황 : ...'왜 Head Amp를 Line Interface(Dummy Load)를 거쳐 Pre-amp Signal로 바꿔줘야 되나?'란 질문을 했더니요. 이 말이 맞더라구요. Pre-amp안에는 Power Circuit(Power Amp 회로)이 없잖아요. 근데 사실은 정말 듣기 좋은 기타 소리는 Power Circuit에서 만들어지는 거지 12AX7(Pre-amp용 진공관)을 쓰는 Pre-amp Line에서 만드는 게 절대 아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Head Amp를 일그러뜨려야 되고, 그 일그러진 소리를 Interface를 써가지구... 가령 예를 들어서 Van Halen같은 경우는 5150(Peavey 5150 Tube Amp, Van Halen Model로 유명)에서 Palmer(Palmer사의 Dummy Load)를 거쳐가지구 그 Head Amp의 Signal 몽땅 다 Pre-amp Line을 거치는 거에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그 런 풍부한 소리가 나는 경우구요...

    Rockit : 그럼 현재 Setting이 Head Amp에서 Speaker Output으로 나와서 Power Brake(Power Amp를 거쳐 증폭된 소리 신호를 다시 Pre-amp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 Dummy Load) 같은 걸 쓰시는 건가요?

    김세황 : 그렇죠. 그게 아까 Harness(Guitarist Allan Holdsworth가 개발한 Dummy Load)에요. Harness가 역할이, 그러니까 Power Amp Line으로 교체시켜 주는 거에요. 굉장히 좋더라구요. 일단 어떤 상태에서도 이 앰프가 어떤 소리가 나는지 사람들이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상황 따라 틀리고 Volume이 하도 크니까 적응도 잘 안되고... 근데 적은 Volume에서 '아, 지금 이 앰프가 어떤 소리구나'라는 걸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같은 앰프인데도 소리가 이렇게 틀리구나' 빨리빨리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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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Interview에서 알 수 있듯이 몇몇 Guitarist들의 Dummy Load 사용은 단순히 적은 음량으로도 앰프의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사용한다기 보다는 Head Amp를 거의 Pull Up하여 그 양질의 Over Drive Tone을 다시 Power Amp에 보내어 극적인 효과를 추구한다는 개념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Head Amp를 쓰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이 Dummy Load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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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휃2003.03.16. PM 8:34 답글수정삭제신고
  저랑 별 상관없는이야기인듯..ㅎㅎ
귀차니즘~
†히데†2002.09.29. PM 7:48 답글수정삭제신고
  돈이 있으면 엠프를 다시 하나 장만하고 싶은뎅.. ㅠㅠ
스퀘어2002.08.17. PM 12:52 답글수정삭제신고
  음~ 꽤.. 유용한.. 정보...
거트-보스2002.08.17. PM 12:31 답글수정삭제신고
  쩝..저로선 별세계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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