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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음반컬렉션] 전설 이상의 신화같은 존재, 신중현과 애드훠(ADD 4)
1개월 전 조회 12 댓글 0

안톤의 음반 컬렉션 - LP창고

 

한국에서 그룹싸운드 음악,

즉 밴드음악이 탄생한 시기는 언제일까?

일제시대를 배경으로한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요무대 중 하나인 우미관에도 밴드가 나온다.

 

아코디언, 드럼, 기타 등을 연주하면서,

하지만 보컬부터 기본 악기의 모든 파트를 풀로 채운,

그리고 곡도 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진정한 밴드라는 의미에서는 아마 1960년대초가 정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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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훠

 

한국 최초의 그룹싸운드라는 타이틀을 놓고는 아마 애드 훠,

키 보이스, 코끼리 브라더스 등이 역사 앞에 각각 명함을 내밀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일반인들이 아닌 美8軍에서 미군들을 앞에 놓고 연주를 시작하였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일반대중들도 레코드나

라디오와 텔레비젼 등을 통해 전기기타와 베이스, 드럼 등의 악기를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그룹싸운드와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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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신중현은 애드 훠를 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락씬의 파이오니아로 나서게 되며,

2006년 공식 은퇴를 선언하기까지 그는 "락의 大父"로 추앙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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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은 1962년 미8군 무대의 사양화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몸집을 많이 줄인 4인조 패키지 쇼 그룹인

'클럽 데이트'를 결성하여 활동하던중 이 팀을 해체하고,

美軍이 아닌 일반무대를 공략 목표로 정하고 '애드 훠'를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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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음반 준비를 위해 미8군 생활을 접고서

동두천의 7사단 근처에 방을 얻고 합숙을 하면서

밤에는 7사단 무대에 서고 낮에는 곡을 만들면서 연습을 했다.

그리고 멤버 교체등의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것이 1964년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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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4

퍼스트 기타 : 신중현

베이스 기타 : 한영현

리듬 기타 : 서정길(주로 보컬을 담당)

드럼 : 권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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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훠, "비속의 女人", 1964년, 엘케이엘 레코드사

 

애드 훠의 데뷔LP로서,

전곡이 신중현의 작사, 작곡, 편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미화도 A면과 B면의 끝곡으로 팬들에게 목소리를 알린다.

신중현은 회고에서 이 앨범 발매 당시 국민들의

상당한 반응을 기대했지만 영 기대 이하였다고 술회했다.

 

넘 앞선 건 아닐까?

비틀즈Beatles의 데뷔앨범 보다 겨우 1년 늦게 락 음반을 냈으니...

당시는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빈곤의 시대가 아니었던가?

 

 

 

당시의 분위기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앨범커버 뒷면에 있는 소개의 말을 그대로 옮겨본다.

 

"에드 훠는 시대의 조류에 따라 수년전에 탄생하였읍니다.

처음 미팔군쑈-로부터 데뷰-를 시작하여 오늘에 와서는 국내방송

또는 테레비를 통하여 수시로 그들의 독특한 기교를 보여주고 있읍니다.

 

이 "클렆'는 각자가 개개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특성을 하나로 합쳐 새로운 감각에서 "리듬"을 주로한

박력있는 연주와 창법으로  우리나라 정서를 풍겨내고 있읍니다.

이들의 현재 노력은 앞으로 "틴에이저"층에 큰 지지를 얻어 나갈것입니다.

여기에 "에드 훠" 최초의 레코-드를 소개하오니 많은 애호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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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

1. 비속의 여인

2. 우체통

3. 상처입은 사랑

4. 소야 어서가자

5. 늦으면 큰일나요

6. 천사도 사랑을 할까요(장미화)

7. 그리운 그님아

 

SIDE B

1. 내속을 태우는구려

2. 나도같이 걷고싶네

3. 고향길

4. 그대와 둘이 앉으면

5. 슬쓸한 토요일밤

6. 바닷가

7. 굳나잇 등불을 끕니다.(장미화)

 

註) 위의 데뷔 음반은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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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락의 선사시대를 힘겹게 이끌던 애드 훠이며,

데뷔LP를 내기 전의 창립멤버에는 김대환(드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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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훠, "신중현 경음악 편곡집 Vol. 1", 1966. 5. 신향

 

본 앨범을 마지막으로 발표 후 밴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무지 안타깝게도...

이 음반도 두 가지의 자켓 버전이 있다.

1960년대 중반에 힛트하던 곡들을 경음악으로 편곡하여 신나는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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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1. 노란 샤쓰의 사나이

2. 밤안개

3. 서울 광장

4. 아 마다 미오

5. 이슬비 오는 거리

6. 검은 상처의 부르-스

 

SIDE B

1. 노래가락 차차차

2. 꿈속의 사랑

3. 우리 애인은 올드미쓰

4. 물망초

5. 영산강 처녀

6. 아일랜드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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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민회관, 세종로와 명동의 음악감상실 등에서 공연을 할 때면 항상 티켓은 sold out이었다고 하니,

어디에나 언제나 마니아들은 존재하고 이어지는 것 같다.

이 지구상의 수많은 마니아들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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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드럼에 'Blooz Tet'라는 팀명이 보이는걸로 봐서 애드 훠가 아닌 블루즈 테트 시절의 사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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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에서의 무대는 팩키지 스타일이었으며, 애드 훠 정도의 인기밴드는 수입도 꽤나 짭짤했다고 한다.

 

 

드럼_arpuer.jpg

내가 링고 스타보다 못할 게 뭐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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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의 카리스마가 떡하니 느껴지는 사진이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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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을 더해서 하나가 된다는 뜻인지 궁금하다.

밴드는 멤버간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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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훠, "한국의 벤쵸스 The Add 4", 1968. 성음

 

역시 친숙한 경음악으로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음반이다.

나는 이 앨범의 '빗속의 여인'을 수많은 버전 몇 년 전에 리믹스한

김건모를 포함하여) 중 가장 좋아한다. 약간의 뽕필이 있고 별로 꾸밈이없어서.

 

그런데, 기록에 의하면 애드 훠는

'신중현 작곡집 Vol. 1'을 발표한 1966년에 해산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 판도 애드 훠의 것으로 되어있다. ??

1968년초에 신중현은 이미 덩키스를 결성하는데...

발매년도가 잘못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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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1. 홍도야 울지마라

2. 빗속의 여인

3. 타향살이

4. 미워하지않으리

5. 짝사랑

6. 열일곱 순정

7. 목포의 눈물

 

SIDE B

1. 꿈속의 사랑

2. 나의 창공

3. 이슬비 오는 거리

4. 장고

5. 상하이 투위스트

6. 와이퍼아웃

7. 송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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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훠는 분명 상업적으로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지만,

그들의 선구자적인 자세와 척박한 락의 선사시대를 꿋꿋이 지켜낸 

대한민국 락 씬의 네 개척자들에게 뜨거운 그리고 끝없는 찬사을 보내고 싶다.



- 안톤 글.

- 모터핑거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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