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기에 글을 씁니다만 흐음 ㅋㅋ 좋은 답변 기둘리겠습니다.

에 문득 새벽에 든 생각덕분에 고민에 빠져 글을 씁니다.

우연하게 기타에 끌려서 나무에 줄만 달리면 기타인줄 알고 베이스 랑 기타도 구분 못하던 중학생이

나이를 먹고 먹어 인제 곧 군대갈 나이가 다됬네요 ...

부산에서 홍대점령하나를 목표로 서울에 올라왔드랬습니다.

물론 대학을 빌미로 이네요 정말 그래 나는 잘하니까 부산에서 웬만한 클럽 ,웬만한 서울밴드들 투어할때 게스트는

해봤으니 나도 잘할수 있다 하는 허접한 생각으로 서울로 올라왔드랬습니다. 후줄구래한 실용음악과를 입학하고

역시나 이 성격 ....환경탓만 하는 이성격 구해지지 않는 밴드 같이 올라온 마음에 차지 않는 멤버들을 핑계로 이리저리

폐인생활끝에 음악을 계속 하려면 돈벌수단 하나정도는 마련하자 해서 다시 공부를 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이 시점에

다시 음악을 하고는 싶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할지 이리저리 성에는 차지않코 짬은 어디서 그리 많이 주어먹었는지

귀는 고급이 되 놔서 열심히 해보려는 밴드들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지만 머랄까 이거다 하는 밴드가 없달까요 ?

아니면또 게으름이 도진 걸까요   

처음 기타를 잡고 맘 맞는 친구들과 조그마한 합주실 구해서 밤새 음악으로 지새던 열정은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엔 그저 싸구려 기타에 작살엠프 다 께진 심벌로도 행복했었는데 요즘엔 어딜가나 사운드 때문에

신경질적이 되고 허 ㅋㅋㅋㅋ...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긴 긴 슬럼프에 빠진듯한 느낌.. 스멜라이크를 술한잔 하고 합주하던 그땐 보아주는 사람 없어도 내가 내멋에 겨웠는데

요즘엔 .. 어디서 직장인 밴드 공연 동영상 보면 풋 하고 코웃음이나 치고있는 자신이 한심 스럽달까요

거만은 하늘을 찔러버리고 허허허...

어떻케 하면 그때 그 시작할때의 열정을 찾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