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가.. 백스페이스 눌러서 한번 날렸네요.. 윽..

동생이 쓸 GM2 랑 제가 쓸 Via 그립을 구매하였습니다.

왠지 3파운드가 만만해 보여서 저는 4파운드짜리 비아 그립을 구매했습니다.

디자인은 GM2 가 맘에 들었지만, GM2의 다른 강도 버젼은 판매를 안하셔서 Via 그립을 사게 되었네요.

물건을 받아보니 핑크색의 비아 그립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자세히 보니 트럼펫 피스톤하고 비슷합니다. 누르는 부분도 고무 같은걸로 되어있어 좀 덜 미끄러지네요.

먼저 GM2를 보면 한두 번쯤 봤을 법한 디자인입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비슷한 물건을 썼었구요.

양쪽에 스프링이 있어서 되게 누르는 감이 부드럽습니다. 어떻게 보면 출렁 거린다고 할 수 있겠네요.

비아 그립보다 좀더 다양한 운동이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엄지쪽도 되고 악력기처럼도 되고..

그런데 비아 그립에 비해서 손가락 누르는 폭이 좁아서 손가락의 집중적인 운동은 덜 되네요.

거기다가 3파운드란 강도가 손힘이 좀 있어서인지 저한텐 좀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스프링이 악력기처럼 찌걱찌걱 소리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소리 안나네요.  

저는 좀 훑어보고 제 동생이 계속 조물거리는 중입니다.

비아그립의 경우 피크색에 이상한 모양이라고 생각했지만, 보다보니 GM2보다 깔끔하고 좋네요.

사기전엔 GM2 디자인이 더 좋았는데 사고나니 비아그립이 더 맘에 드네요.

일단 수축 폭이 훨신 크고 뒤쪽 수축 되는게 없어서 손가락에 힘이 더 드네요.

받고 하루종일 계속했더니 손 끝의 느낌이 기타 처음 칠때처럼 욱신거리네요.

3파운드는 만만했는데 4파운드에다 구조가 달라서인지 이거 쉽지않네요..

GM2는 손가락 그립 부분이 오톨도톨하게 되어 있지만 비아 그립은 뒤쪽 그립과 같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조용합니다. GM2는 가끔 딱 딱 하는 작은 소리가 나는데 이녀석은 소리가 아예 없네요.

외관은 이쯤 보고 한 이틀동안 만져보니 금방 느껴진게 밖에 돌아다니다가 집에와도 손이 안 굳어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확실히 헤머링이나 풀링오프에 효과를 봅니다. 이틀 했는데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팔이 아픕니다. 좀 무리했나봐요. 4파운드 만만히 볼게 아닙니다.

웹서핑할때 게임 로딩될때, 버스탈때, 파일 저장할때 하루 좀 넘게 주물거렸는데 쪼끔 힘드네요.

운동부족인가봐요.

그래도 확실히 힘이 길러지는거 같아서 저는 비아그립에 한표 던집니다.

메이커 홈페이지 가보니까 같은 모델도 여러가지 강도가 있는걸로 아는데 GM2와 비아그립 의 여러가지

강도를 판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기타 악력기 사시려고 생각중이시라면 기타 막시작하셨거나 손힘 아직 부족하신분은 GM2

저처럼 좀 무식한 근력 트레이닝 하시고 싶으시면 Via 그립을 권해드립니다.

사진은 조만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