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비 리뷰한다고 하고 너무 오래 끌었네요. 그사이에 몇개 교체하고 그래서 지금이야 리뷰를 올립니다.

그냥 짧게 짧게 제가 가지고 있는 페달의 특성이랑 장단점을 써나가고 혹시 조금더 디테일하게 아시고 싶으시다면 제가 그 페달만 리뷰 하도록 하죠. 그럼 지금 시작합니다.

우선 기타는 PRS Custom 22  Artist Package 와 Fender Custom Shop Classic Stratocaster를 쓰고요, 엠프는 Vox AC15CC 와 Hiwatt Hi Gain (이름이 하이 게인이라해서 하이게인 엠프가 아닙니다, 이담에 리뷰 하도록 하지요 ^^) 다 진공관 엠프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치 케이블은 대부분이 George L's 로 쓰고 있고요 트루바이파스패스 룹퍼를 사는 바람에 George L's 가 모잘라서 그냥 Hosa 케이블을 임시로 쓰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페달들은 트루바이패스 룹퍼에 열결 되어있습니다. 오른쪽 은색 길쭉한 것인데요, 제가 원래 3 채널 트루바이파스 룹퍼를 썼었는데 아무리 트루 바이패스 페달 들을 쓴가고 하더라도 톤 깎임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페달을 룹으로 돌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트루바이패스 룹퍼의 1번째 스위치 (왼쪽부터는) 빨강색 와미 옆에있는 보스 튜너로 연결되어 있고요 뮤트 역활을 합니다. 보스 크로메틱 튜너는 사고 대실망했습니다. 왠만하면 구입안하시는게 좋을듯. 스위치를 밟으면 한 2초뒤에 작동을 합니다. 라이브 긴박한 상황에 2초는.....흠.....

2. 2번째 스위치는 Carl Martin의 2Wah 와 보스 컴프레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Carl Martin 2Wah: 원래 던롭 535Q 크라이 베이비와 Vox A847 Wah 를 썼었는데 이 두 와 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와 스윕이 부드러우며 원하는 와와 톤을 뽑을 수가 있습니다. 일반 와와 같이 윗쪽을 꾹 누르면 스위치가 켜지고 틀린점은 뒤쪽을 누르면 다른 와와 톤으로 바뀝니다. 하이 와 로우 로 세팅하는데 하이는 클린 리듬, 로우는 더티 솔로에 저는 많이 사용합니다.

보스 컴프레서: 그냥 메이딘 타이완 보스 컴프레서입니다. 와와 페달이 대체적으로 로우와 하이 볼륨이 좀 차이가 나서 이걸 덜하게 해줄려고 와와 뒤에 연결했습니다.

3. 3번째 스위치는 Digitech의 Whammy 입니다.

톰 모렐로의 트레이드 마크죠, 피치 시프트를 해주는 이펙트 인데 1 옥타브 2 옥타브, 1도~7도 화음 까지 별 쓸모 없는 세팅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전 와미를 자주 쓰는데 톰 모렐로 같은 스타일보다는 좀 실험적이고 신디사이저 느낌을 많이 줄려고 사용 합니다. 이 페달은 톤을 많이 깎는 느낌이 많이 납니다. 특히 이펙터를 켰을때 아날로그 시그날이 디지털 시그날로 변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한 2ms 정도??? 레이턴시가 납니다. 그래도 엄청 멋진 이펙트 여서 자주 사용합니다.

4. 4번째 스위치는 Robert Keeley BD-2 와 Barber Electronics 의 Burn Unit 2 입니다

Robert Keeley BD-2

보스의 블루스 드라이버의 로버트 킬리 개조판입니다.

보스의 블루스 드라이버가 소리가 나쁘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로버트 킬리의 bd-2는 예술 그 자체 입니다.

진공관 엠프의 특성상 엠프를 한계로 밀으면 밀을 수록 소리가 좋은데 진공관 엠프들이 볼륨들이 너무 커서 그렇지 못할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킬리 블루스 드라이버로 엠프의 한계로 "밀어"줌니다. 그럼 비교적 낮은 볼륨에 그 진공관 엠프의 "뜨거운"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클린 부스트 용도 외에 fuzz 와 distortion 영역 까지 커버할수 있는 사용할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페달입니다.

Barber Electronics 의 Burn Unit 2

원래 Fulltone의 Fulldrive 2를 사용했는데 그것이 고장나서 또 똑같은 Fulldrive2를 살려고 가게에 갔습니다. 그런데 물건이 없어서 Fulltone의 OCD와 바버 번 유닛을 사용했는데 이 페달이 전에 쓰던 Fulldrive보다 저한테 훨씬 잘 맞는거 같아 바로 들고 왔습니다. 2 개의 독립된 체널을 사용할수있는데 이 페달의 가장 큰 매력은 컴프레스의 양을 조절 할수 있는것과 안에 베터리 넣는 뚜껑을 열명 미드 하이 프레젠스 까지 조절 할수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기타와 엠프의 특성에 맞는 세팅을 할수가 있습니다.

5. 5번째 스위치는 디스토션 페달로 연결해주는데요. Diamond의 Fireburst, MI Audio의 Crunch Box 그리고 Blues Pro가 있습니다.

Diamond Fireburst는 Fuzz 페달입니다. 왼쪽 스위치가 온오프 스위치이고 오른쪽 스위치는 일반 디스토션 소리로 바꿔주는 역활을 합니다. 막 디지털 냄새나는 그런 퍼즈 소리는 안나고 굉장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퍼즈 소리부터 마샬 엠프 같은 소리 까지 만들어 줍니다.

MI Audio Crunch Box는 Marshall in a box 라는 소리를 듣는 페달 답게 마샬 엠프 소리를 잘 내어 줍니다. 굉장히 타이트한 마샬 디스토션 톤을 만들어줌.

Mi Audio Blues Pro는 따뜻하고 마일드 한 오버드라이브 페달인데 전 솔로용 볼륨 부스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6. Red Witch Pentatrem 과 보스 코러스

Red Witch 의 Pentatrem은 트레몰로 페달인데 5가지 틀린 트레몰로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아날로그 한 트레몰로 톤이 나오는데 jazzy한 톤부터 톰 모렐로 가 자주 쓰는 그런 강렬한 헬리콥터 소리도 만들수 있습니다.

보스 코러스는 흔하니까 패스~

7. Boss DD20 와 DD6

라인6의 DL 6와 디디 20와 고심 끝에 디디 20를 샀는데 후회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아날로그 딜레이, 테이프 딜레이 세팅을 가장 많이쓰고 전 리버스 딜레이도 세팅도 좋아합니다. 4가지 프리셋을 적용할수 있고 탭탬포 도 쉽게 사용할수있어 아무 많이 사용하는 페달입니다.

DD6도 흔하니까 패스~

페달보드는 pedaltrain pro를 쓰고 있습니다.

아 뒤에 가면 갈수록 리뷰가 부실해지네요. 힘이 벅차서 여기까지 밖에... 하하

다음에 더 자세히 나누도록 하죠.

그럼 이만 모두 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