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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에 대하여 - 리뷰/사용기 - 모터핑거 일렉기타의 음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앰프 - 일렉기타 통기타 베이스 강좌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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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22년 전 조회 1,16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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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의 음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앰프를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똑같은 기타라도 앰프에 따라서 아주 판이하게 다른
소리가 나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앰프도 하나의 악기'라고 말하
기도 합니다.
사실 외국의 유명 메이커들의 앰프는 각자 나름대로의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기타앰프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음색을 조정하는
프리앰프, 음을 증폭시키는 파워앰프, 그리고 소리를 내보내는 스피커입니다.
이 세 가지를 하나로 모아놓은 것을 '콤보' 스타일이라고 부릅니다.
앰프와 스피커 부분이 따로 되어있는 것을 분리형이라고 합니다.
분리형은 보통 헤드(앰프부분)과 스피커 캐비넷으로 구성됩니다.

앰프의 출력은 '와트'(W)로 표시합니다.
와트수가 클수록 더 큰 출력이 나오므로 소리의 크기도 커집니다.
보통 실내에서 개인연습할 때에는 2-30W 정도면 충분하지만,
밴드에서의 합주를 위해서는 적어도 4-50W 이상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타앰프에는 클린톤(Clean tone)과 드라이브톤(Drive tone)을
선택해서 쓸 수 있도록 2-3개의 채널이 있습니다.

클린 채널에서는 보통의 맑은 기타 소리가, 오버드라이브 채널에서는
찌그러진 메탈 사운드가 나옵니다. 좋은 앰프의 경우 별도로
디스토션 이펙터를 사용하지 않고 앰프 자체의 게인만으로도
훌륭한 디스토션 사운드를 낼 수 있습니다.

한편 앰프의 회로에 사용되는 장치에 따라 진공관(Tube) 앰프와 트랜지스터(Tr) 앰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진공관 앰프의 소리가 보다 따뜻하고 풍부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특히 드라이브톤의 경우 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진공관 앰프의 소리를 더 선호합니다.
통상 저가의 앰프에서는 트랜지스터 회로가 사용되지만 고급 앰프에서는 대부분 진공관이 사용됩니다.

기타앰프를 생산하는 가장 대표적인 메이커는 역시 마샬(Marshall)입니다.
또한 Fender, Peavey, Mesa Boogie도 유명한 기타앰프 메이커입니다.

보통 마샬 앰프의 소리는 다분히 거칠고 디스토션이 좋으나 잡음이 좀 있는 편이며,
펜더 앰프는 깨끗한 클린톤 내지 블루스 스타일의 크런치톤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메이커로는 삼익, Dart, KMD, Drive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앰프를 구입해야 할 것인가? 이 문제 역시 유일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정적으로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는 밴드에서는
보통 마샬이나 펜더의 진공관 앰프를 많이 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가장 잘 빼주는 앰프를 찾는 것입니다.
반드시 진공관 앰프를 고집하거나 고가의 외제 앰프만 사야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또한 앰프의 출력은 공연장소의 넓이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넓은 장소일수록 당연히 큰 출력의 앰프가 필요할 것이나, 마이킹을 하는 경우라면 4-50W 정도도 충분할 것입니다.

자 그럼 한번 자신의 앰프를 가지고 연습을 해 봅시다!
앰프의 볼륨은 연습장소에 따라 적당히 조정합니다.
소리가 너무 작으면 섬세한 톤의 변화를 느끼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크면 귀에 무리가 가서 오래 연습하기 어렵습니다.
나중에 다루겠지만 사실 일렉 기타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톤을 정확히 잡아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연습이 주목적이므로 클린톤으로 하고,
이퀄라이저(EQ)는 High, Middle, Low 모두 가운데로 맞추도록 합니다.
그리고 일단 이펙터는 사용하지 않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이펙터의 효과음때문에 자신의 실제 실력보다 더 잘하는 것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좁은 방에서 연습하거나 한밤중에 연습하는 경우에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는 연습용 미니 앰프나 혹은 멀티이펙터의 헤드폰 잭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특히 Korg에서 나온 Pandora라는 소형 멀티이펙터는 카세트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이므로
어디든지 휴대하기가 간편하고 튜너와 메트로놈 기능도 포함되어 있고 헤드폰 연결도 가능하므로 개인연습용으로 적합하답니다.

기타의 소리는 줄의 어느 부분을 퉁기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브릿지 쪽에 가까운 곳에서 퉁길수록 날카로운 소리가 나고, 넥 쪽으로 갈수록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피크의 위치를 달리하면서 여러 번 쳐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한편 어떤 픽업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톤이 크게 달라집니다.
넥 쪽에 가깝게 붙어 있는 것을 프론트 픽업, 브릿지 쪽에 달려 있는 것을 리어 픽업이라고 부릅니다.
가운데 또 하나의 픽업이 있는 경우 미들 픽업이라 부릅니다.
스트라토캐스터 모델의 경우 프론트 픽업, 미들 픽업, 리어 픽업 세 개가 달려있으며,
픽업 셀렉터는 5단(프론트, 프론트+미들, 미들, 미들+리어, 리어)으로 되어 있습니다.
레스폴 모델에는 프론트와 리어 두 가지 픽업이 장착되어 있고, 픽업 셀렉터는 3단(프론트, 프론트+리어, 리어)입니다.

프론트 픽업에서는 두껍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 반면, 리어 픽업에서는 높고 날카로운 소리가 납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쳐보아서 픽업 셀렉터의 위치에 따라 어떤 톤이 나오는지 익혀놓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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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2002.11.22. PM 11:31 답글수정삭제신고
  그렇죠 ㅠㅠ 앰프는 난해해요.. 이번에두.. 앰프에 관련된 문제 다 틀렸다능
=유후♡*2002.11.14. PM 6:51 답글수정삭제신고
  음.. 전 개인적으로 리어픽업을... -_ -.. 자주 쓰는..
아직도 제가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앰프는 난해해요. ㅠ_ -
부산블루스2002.11.13. PM 9:30 답글수정삭제신고
  오아라~~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연습타보니, 이런거에 대해선 무지했는데...사실 이런건 너무 쉬워서 갈쳐주지도 물어보지도 않는 당연한거라...그런데도 이렇게 풀어주셔서 너무 감사.
†히데†2002.11.12. PM 11:55 답글수정삭제신고
  와우~

좋은 정보군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ㅅ_ㅅ
그린베이스2002.11.12. PM 8:32 답글수정삭제신고
  우와~ 이런거 언제 다 공부하셨쥐? *^^*
rush.zetyx.net2002.11.12. PM 1:38 답글수정삭제신고
  이야 역시 리아님...님의 강좌는 언제 들어도 명쾌하군요.

^^ 다음번에도 기대하겠슴돠~ ^^
Dongs2002.11.12. AM 10:43 답글수정삭제신고
  원하는 소리내기라.... 넘 빡신작업같슴다... 사실 연습실에 엠프 함부로 못만지거든요... 워낙 버튼도 많고, 돌리는것도 많고,,, 함부로 만졌다가, 본전도 못찾을꺼 같아서..... 그래도 함 해봐야겠죠...... ^^;;
j_petrucci2002.11.12. AM 3:15 답글수정삭제신고
  ㅎㅎ 저한테두 꼭 필요한 정보였네여..

감사 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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