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usy's Home)

다들 잘알고 있는 얘기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진공관 따뜻하고 기름진 톤,포근한 느낌 (보통 이런 표현들을 씁니다.) 음역이 범위 그러니까 주파수의 범위는 티알에 비해 좁고 음의 해상도도 떨어집니다.

글로 표현하고 이론적으로 따지면 진공관을 쓰면 티알에 비해 소리도 명확하지 않고 잡음도 많고 좋게 보이는것 보단 나빠 보이는게 많습니다.

그런데도 진공관이 대우(?)받는건 처음 말한 따뜻하고 기름진 톤 때문이겠죠. 그리고.. 티알에 비해 음이 뻗어 나가는 맛.. 그리고 자연스런 톤의 미묘한 변화등을 진공관에선 느낄 수 있습니다.

펜더,메사부기,마샬,피베이등의 고가 모델들 대부분은 진공관입니다. 티알 일단 진공관에 비해 음폭이 넓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전자제품이나 중고가 오디오 시스템까지 영역을 넓혔죠) 진공관에 비한다면 시원합니다.

진공관에서 느낄수 없는 까랑까랑한 디스토션을 느낄수도 있고, 음 자체가 섬세한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잡음도 적고 가격도 싼편입니다. 펜더,마샬,피베이등의 저가 모델 그리고 대부분의 국산 저가 앰프가 이에 해당 됩니다.

이런 장단점만 들으면... 티알도 괜찮은 앰프라 생각 들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유명 뮤지션들의 유명한 곡들 대부분의 소리는 진공관에서 나옵니다. 물론 티알 앰프를 쓰는 분들도 있지만... 압도적으로 진공관입니다.

돈 모아서 기타사고 픽업 바꾸고, 이펙터사고... 기타등등 백날 해봤자 앨범으로 듣는 유명 밴드들의 톤을 만들기 힘든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앰프에 있습니다.

이런 말하면 판테라를 예로 들며 티알을 말하는 분 있는데 데럴 같은 경우는 극소수의 예가 될뿐이죠.

돈만 많으면 두가지 다 갖고 있는게 좋겠죠.

앰프(파워.프리앰프포함)를 구입할땐 무조건 둘중에 하나를 구입해야 합니다. 어차피 둘다 앰프를 구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증폭소자니까요.

둘다 같은 원리이긴 하지만 증폭하는 방식과 그리고 회로에 의해 톤의 변화가 생깁니다. (이론적인 것들은 생략하기로 하고요.)

락트론사의 진공관 재현 회로 같은건 티알 증폭소자를 갖고 있으면서도 진공관과 흡사한 톤을 만들어 줍니다.

이런 경우는 (역시 간단히 말해..) 티알의 고조파를 제어회로를 통해 일부러 진공관과 비슷하게 찌그러트리는 회로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