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hes&Kettner Tube50 사용기 (퍼옴) - 리뷰/사용기 - 모터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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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es&Kettner Tube50 사용기 (퍼옴) - 리뷰/사용기 - 모터핑거 얼마전에 구입한 Hughes&Kettner사의 Tube50 사용기입 - 일렉기타 통기타 베이스 강좌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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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X 22년 전 조회 1,71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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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구입한 Hughes&Kettner사의 Tube50 사용기입니다.
최근들어 쓰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더군요. H&K 앰프말이죠.
Jimi님께 앰프의 선택에 대해서 고민스런 질문을 드렸을 때 H&K 제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을 주셔서 나름대로 고민을 하다가 집에서 특히, 아파트에서 그나마
사용하기가 낫고 제가 최근에 직접 연주해 본 경험이 있고 깨끗한 중고를 판 다는
분이 있어 결국 H&K Tube50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첫번째 사양 및 사용상 특징

프리앰프부와 출력부가 모두 진공관으로 된 All Tube 형식의 콤보앰프입니다.
프리부에는 12AX7A (혹은 ECC83이라 불리는) 진공관이 3개 들어갑니다. 파시는
분은 4개 들어간다는데 매뉴얼에는 3개라고 나와있네요…
출력부(파워부)에는 6CA7(혹은 EL34)가 2개 들어갑니다. 그래서 총 5~6개의
진공관이 들어가는데 다른 기종, 마샬이나 펜더류의 앰프보다 진공관 수가 좀 적은
것 같군요.

채널은 4개로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린, 클런치, 일반드라이브
많은드라이브… 이렇게 말이죠. 많은드라이브 모드는 클런치와 일반드라이브를 함께 걸어
쓰는 형식인데 묵직한 메탈톤입니다.

FX 루프(Sand & Return)로 외부 이펙터를 쓸 수 있으며 리버브가 달려있습니다.
스프링이 3개 들어간 리버브로 비교적 양질의 리버브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Zoom1204
를 팔아버렸습니다. ^^;

스피커는 12인치 Celestion Rockdrive 유닛이 하나 박혀있구요. 미디를 연결해서
앰프하나로 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는데… 이건 별 쓸데없는 것 같구요.

헤드폰 단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출력을 조절하는 놉이 있는데 이 점이 이 모델의
기능, 스펙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0부터 50까지 출력 단위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집에서는 보통 10w ~ 20w 모드로 조정해서 쓰면 볼륨을 조금만 건드려도
음량이 확확 변하는 보통의 앰프보다 사용하기에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사운드

일반적으로 이 앰프를 써 보신 분들의 평가 중에서 클린톤에 대한 칭찬이 자자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맘 먹고 사게 된 계기가 되었죠. 기타나 앰프나 우선은 클린톤
아닙니까? 날소리, 생톤 등으로 표현되는 원래의 소리… 펜더 트윈리버브… 이 전설적
인 앰프와 함 비교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더군요.
클린톤은 제가 주로 쓰는 기타가 펜더 스트랫과 콜트의 레스폴 커스텀 카피인  클레식2
인데요… 펜더의 생톤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특히 프론트 픽업일 때는 기냥 피크와
줄이 쩝쩝 달라 붙는 느낌입니다. 얼마 전에 Eric Clapton 형님께서 비비 할배와 함께
발표한 “Riding with the king”에서 들을 수 있는 Eric 형님의 톤… 바로 그겁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의 모델을 버리고 빈티지 스타일 기타로 돌아간
것 같더군요. 사진을 보니 레이스센서 픽업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클런치 사운드 또한 아주 예쁩니다. 게인은 물론 따로 조정이 가능하구요.
드라이브 사운드는 청 들었을 때 좀 서먹서먹 하더군요. 하지만 볼륨을 어느정도
올려보니 (아랫집에서 욕먹을 각오하고) 그제서야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사람처럼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된 사운드를 내 주더군요. 역시 앰프 게인 드라이브는 일정 음량
이 되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듯합니다.
클런치+드라이브 모드는 메탈에 적합할 듯 하구요. 제 느낌인데 4가지 모드 중에서
퀄리티는 가장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솔직히 많이 안 써봐서 정확한
느낌은 저도 아직 잘 모르겠군요. 아래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참조 하시길…


셋째 총평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같은 급의 다른 모델들 보다 비싸다고들 말씀 하시더군요.
새거가 130 ~ 160사이에서 판매되더군요. 독일 회사 제품이라서 그런지… 수요가 적어서
소량 수입으로 단가가 올라가는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H&K의 홈페이지에서 매뉴얼을 보니 이 앰프의 제작의도 자체가 앰프의 특성이나 개성을
많이 죽이고 기타가 가지고 있는 사운드를 충실히 내 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하더군
요. 다른 말로 하면 다양성은 크고 브랜드 자체의 개성은 없다… 뭐 이런 식이겠죠…
마샬이나 펜더, 메사부기 등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색깔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기타
역사의 오랜 전통이 되어왔죠. 솔직히 저도 아직은 H&K의 말이 맞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
습니다. 좀 더 써봐야 할 뿐 아니라 다른 앰프들도 많이 들어봐야 하는데… 별로 그럴 기회
가 많이 없어서… 쩝…
아무튼 다양한 장르를 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는 다른 사이트에서 퍼 온 사용기입니다. 참조하시길…

1. Munia 사용기란에서 퍼온글
글쓴이 : 이 재 의

다들 아시는 앰프일겁니다.
이 앰프가 최근에 들어서 인기가 많더군요. 그리고 사용평 또한 좋아서 매장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세련된 느낌입니다.

옛날.. 소위 빈테이지라고 하는 그런 톤은 없으나...
현대적인 메틀 배킹.. 솔로. 크런치... 등등 아주 고급스러운 톤이 일품입니다.
요즘 신세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앰프가 마샬,펜더 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네
요.
저 같은 경우는... 주로 하는 음악이 ..좀 강한..음악을 합니다.
강한...???? 스래쉬.하드코어 톤 잡고 공연도 합니다만... 전 혀 꿀릴것이없었습니다.
막강 게인이 표현 되죠..
채널 1에 A모드-- 클래식 톤.. 생톤--고급스러운 클래식 톤이 나옵니다.
채널 1에 B모드-- 클런치 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리이고 제일 많이 쓰이는 톤입니
다.
채널 2에 A모드-- 클래식 락 사운드..-많이 사용하지는 않음..
채널 2에 B모드-- 이중 게인.-- 막강한 메틀 배킹이 표현됨. 이중으로 프리앰프를 거치기
때문에 아주 막강한 톤이 나옵니다.
입자가 굵직한 헤비메틀 사운드 이죠.. 제 생각에는 거의 솔다노와 비슷한 소리라고 생각하
시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솔다노 보다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습
니다.
튜브맨2이라고 나오는 프리앰프 있져? 그 모델하고 같은 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이
라고 한다면... 튜브맨 보다는 소리가 훨씬 선명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튜브 50.. 좋은 앰프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국내 가격이 비싼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마샬 앰프가 보통 100만원 정도 하던데... 사실 마샬 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가격도 비쌀 것 같고.. 하지만.. 해외에서는 휴즈..앰프가 그리 비싸지 않거든요. 마샬과 비
슷한 수준인데... 우리나라에선 좀 비싼 것 같기도 합니다.



Mule 에서 퍼온글…
No, 623
◎ ID:butterfly702 (0192559901@hanmail.net)
◎ 사용기관련 악기종류 (ex:기타, 베이스...):엠프

◎ 2001/1/20(토) 16:35 (MSIE5.01) 211.58.77.74 1024x768
◎ 조회: 277 회
◎ 평가:
헐헐...

실력은 초 허접인 제가 드뎌드뎌 꿈에 그리던 H&k 엠푸를 손에 너었슴니당.. -_-;;

하루째 사용기를 간략히 적어볼게요.

이 명품 앰프의 진가를 하루만에 파악한다는건 저의 얇은귀로는 도저히 불가능하지만 -_-;;

그래두... 하룻밤 내내 가꾸 놀면서 느낀 첫인상정도 쓰렵니다. (참고로 중고를 샀어요. 상태양호)

우선.. 딱 보면.

무겁게 생겼습니다 --;;

뭐... 진공관 앰프답게 main 과 standby 스위치 두개와.. 열너댓게의 노브로 구성되어있는 콘트롤부

이구요. 뒷쪽을 보면 은색 셀러쳔 스피커 한통 박혀있구 ---;; 이펙터 루프.. 스피커아웃단자..

그렇게 구성되어있네요. 딱 하나 느껴지는 결점이라면야 해드폰 잭이 없다는것. -_-;;

(잡스러운것이긴 해도 저한텐 꽤 중요.. ^^;)

우선.. 전체적인 콘트롤 부분의 느낌은요.

와트수를 조절할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저의경우는 10와트정도로 놓고써요.(이물건은50와트)

확실히 와트 올리고 볼륨 나춘것보다는 와트수 낮추고 볼륨높인게 소리가 더 깔금하군요.

와트 줄이면 음의 퀄리티가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도 해봤지만 파워부에서 제어하는거라 그런지

큰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사실은.. 50와트에 마춰본적은 한번도 없슴다 -_-; 집날라가요)

채널은 두개로 분리되어있구요, 두개의 채널은 각각 두개의 모드로.. 총 4가지의 모드가 있군요.

eq 는 채널별로 각각 있구요. 게인은 a채널 클린모드를 제외하곤 각각 조절노브가 있어요.(총3개)

그리고 이펙터루프의 반영비율을 조절하는 노브와, 리버브 노브.. presence 노브가 있어요.

외형은 이정도로 하고.. 소리에 대한 인상(차마 사용기라곤 못하겠네요. 제가 귀가 엷어서)을

적어보면,

1번 채널의 a 모드 : 클린채널로써,  아주 '똥글똥글'하고 꽉 뭉친 소리를 내줍니다.
                          제가 지금껏 써왔던 다른 tr엠프보다는 잡음이 적은 느낌이군요.

           b  모드 : 리드채널인데.. '오버드라이브'로 생각하심 맞을 겁니다.
                           가벼운듯하면서도 날렵한 오버드라이브가 걸립니다. 게인과 이큐의 조                    
절에따라 블루지한 사운드도 물론 가능하구요. 제가 밤새도록 만져본
결과, 잉베이 비스무리한 날렵한 톤.. 스티비레이본풍의 끈끈한 톤... 을
어느 정도 만들어낼수 있더군요.
                                                    

2번 채널  a 모드 :  디스토션의 느낌입니다. 약간 날카로운듯한 게인이 걸리는데요,
                    오버드라이브보단 강하면서... 무식한 느낌은 주지않는. 왠만한 하드락정도까지
                    커버 가능한 톤입니다. 이것 역시 eq 로 무궁무진한 톤이 만들어지더군요.

           b 모드 : 가장 강력한 게인이 걸리구요.  요상하게.. 이놈은 따듯한 느낌이 나는군-_-;
                    아무리 무식한 톤을 만들려고 해도 왠지 모를 부드러운 톤 느낌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역시. 돈값은 하는군요 .-_-;; 메탈리카톤, 판테라톤 -_-;; 등등..
                   스래쉬 톤을 아주 우수하게.. 재현?이라기 보다는 만들수 있습니다.
                  제가 메탈을 주로 하기때문에..  아주 맘에 드는 채널이에요.

그외에, 리버브가 있는데...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리버브가 걸립니다. 역시 돈값 -_-;;

흠.............

아직은 이정도밖에 쓸수가 없군요.

몇주일 더 굴려봐야겠습니다.

허접하게 써서 죄송하군요 -_-;;;;




◎ No, 640
◎ ID:butterfly702 (0192559901@hanmail.net)
◎ 사용기관련 악기종류 (ex:기타, 베이스...):엠프
◎ 2001/1/21(일) 18:00 (MSIE5.01) 211.58.77.125 1024x768
◎ 조회: 558 회
◎ 평가: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엠프들에 대한 짤막한 느낌을 적어보렵니다. 자세하게 적지는 않을께요.

시간도 부족하고 제 귀도 엷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_-;;;

1. 낙원표 2만5처논짜리 짝퉁엠프 - 제가 기타 맨첨 사면서 썼던 앰프죠.  지금도 있어여 -_-;;
                                  (학교써클룸에 놓고 음악감상용으로 사용중)
                                  톤이야.. 뭐.. 값이 값이니 만큼 그럭저럭 쓰는데..
                                  엠프 자체 게인걸면 아주 깹니다.. -,.- 바스락거리는소리.. -_-

2. VA-20  -  낙원표 앰프중에선 꽤 유명한것중 하나죠. 아시죠? 노란직사각형모양의앰푸 --;;
                  흔히들 (DIMARZO-디마죠 -,.-) 라구 부르는 물건이져.  초보시절에 그나마
                  쓸만한 앰푸 써보고 싶어서 낙원서 큰맘먹구 사왔습니다. 8마논이었나.?
                  어쨋든 그당시엔 이놈소리에 감동했습니다 -_-;;;;;;;;;;;;;;;;;
                  지금 생각해봐도 연습용치고는 무난한톤에 제법 묵직한 드라이브톤이었고
                  특히 리버브가 연습용앰프중에선 최고였습니다. 흠.. 지금도 연습용엠프중에서는
                  가장 추천하고픈 물건.

3. 펜더 프론트맨 25r - 기타 쫌 더 치면서.. -_-;; 조금 더 좋은 물건이 쓰고 싶어 지더군요.
                               그래서 또 큰맘먹구 -_-;;  요놈을 장만했습니다.. 새걸루요.
                        헐..  이놈 소리는 정말 가격에 비하면 '예술'(까진 아니려나?)였습니다.
                               펜더 특유의 생톤(tr엠프지만 제법 진공관소리 흉내냅니다 -_-;;)에
                               같은 와트급에서는 마샬 쨉도 안되는 강력한 드라이브톤이 정말로
                      맘에 들었어요.   버뜨..  25w 주제에 소리가 너무 커서 -_-; 아파트에 사는
                       저로서는.. -_-;;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합주용으로 써본적도 있구요.
                      딱 하나 단점이라면 리버브가 좀 약한감이 있어요. 물론 싸구려엠프처럼
                      질낮은 리버브 풀풀거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왠지 리버브가 약해요.

4. 마샬 vs15  - 위에 팬더쓰다가 소리가 너무 커서.. -_-;;  요넘과 교환했습니다. 마샬 vs15..
                 첫느낌부터.. 완존 쒯이었씁니다.. -_-;;  펜더보다 생톤도 꼬지고 드라이브톤도
                 꼬지더군요 -_-;; 담부터 앰프 거래할땐 꼭 소리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_-   어쨋든 집에 들여논 날부터 팔아치우기로 마음먹고 이리저리
                 굴리다가 결국엔 팔았습니다.  나중에 vs30 까지 들어봤는데 펜더만 못하더군요.
                 마샬 vs씨리즈 저와트급은 전부 쒯이라는걸 실감했습니다.

5. H&k tube50   - 위에 마샬 팔고 이거 샀습니다 -_-;;  뭐.. 소리야 당근 최강입니다 -_-;
                   50 와트급 콤보중에서는 제가 들어본 것중에 제일 좋군요.
                   값이 값이니만큼(새거 150) 돈값은 하는거 같아요. 제가 톤을 못뽑긴하지만-_-;
                    지금 쓰면서 느끼는 '유일한' 단점은 해드폰 잭이 없군요 -,.-;;;
                     음.. 기능상의 장점이라면야 와트수가 조절되어서 집에서도 무리가 없습니다.


◎ No, 1177
◎ ID:gstring (gstring@hanmail.net)
◎ 사용기관련 악기종류 (ex:기타, 베이스...):앰프
◎ 2001/2/15(목) 14:10 (MSIE5.0,Windows98) 203.247.159.22 1152x864
◎ 조회: 95 회
◎ 평가:

H&K Tube 50사용 1달..  

아직 진가를 제대로 아는건지 자신은 없지만..
나름대로의 사용기를 올려보도록하죠..어쩌면 쓸말이 별로 없을 지도 모르지만..
전에 쓰던 휴거스의 메트로버브50 이랑 추가금 60 더주고 악기사에서 바꿨습니다.
제 티알앰프가 거의 새거였기때문에 손해라 생각은 들지만..악기사도 먹고살아야겠기에..
그냥 추가금 60에 쇼부를 봤습니다..
먼저..출력은 이름처럼 50와트구요..지금은 단종된 모델이더군요..
12인치 셀레스쳔스피커가 1개 들어있습니다..프리부에 진공관3개..파워부에 EL34진공관 2개가
들어가고..인풋은 하나이고..
채널은 A, B 두 채널인데..A채널은 오버드라이브 , B채널은 디스토션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재밌는건 B채널에 A채널의 오버드라이브를 부스트시켜 쓰면 강력한 디스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리버브가 달려있는데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
또 오른편에  파워부의 출력노브가 있어서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데 ..
이게 방안에서 연주해도 큰무리없게 도와주더군요..^^

먼저 클린톤은  풍성하다는 느낌이 팍!! 뇌리에 꼽힙니다..
첨에 전 이 앰프가 드라이브는 별로 시원찮았지만..클린톤에 뻑가서 구했거든요..
전체적으로 저음부분의 출력이 센편이라서 EQ에서 bass부분은 9시 이하로 두고 씁니다.
그리고 요즘에서야 느끼는 건데....튜브 50의 드라이브 쥑여줍니다..ㅋㅋㅋ
A채널에서는 게인의 변화에도 출력의 변화는 전혀없이 끈적한 오버드라이브사운드를 제공해줍니다.
앰프 전체적인 사운드는 따뜻한 느낌이 많이 떨어지며, 크런치한 약간 차가운 듯한 소리입니다..
어쩌면 올드 블루스에는 안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A채널로 래리칼튼의 사운드를 뽑으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B채널은 더 센 드라이브를 얻을 수 있는데..소리는 A채널 보다 더 차가와 집니다..
그런데 차갑기만 하면 매력이 없겠죠...제 기타가 ESP기타이고.. EMG81을 달았지만...
찰랑찰랑한 느낌은 예술입니다..이넘이 험버커가 맞나 싶기도 하더군요..
B채널을 사용하고 적절한 공간계이펙터를 리턴,센드에 물리면 반 헤일런의 5150소리도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겠더군요..
A채널과 B채널을 합하게되면 슬래쉬 메틀..전혀 문제 없습니다..
풋페달에는 스위치게 3개있어서 A채널, B채널, 리버브 스윗칭이 각각 가능합니다..
리버브스위치는 FX loop의 on,off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구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역시... 보통 앰프에는 있는 헤드폰 단자가 없다는점...
녹음하려면...마이킹이 유일한 방법이란 말인가..ㅠ.ㅠ
또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리턴, 센드 단자 사이에 -10db 스위치가 있는데..
눌러도 음량에는 별로 변화가 안느껴지던데..원래 이런건지..제께 고장난건지..모르겠군엽..
앰프사시는분중 튜브50을 염두에 두고 계신분이 있다면..강추합니다..
근래에서야 정말 훌륭한 앰프라는걸 새삼깨닫게 되어 사용기에 한 번 올려봤습니다..
그럼 저처럼 앰프 업그레이드에 고민하시는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되었길..



◎ No, 1282
◎ ID:butterfly702 (0192559901@hanmail.net)
◎ 사용기관련 악기종류(최대10자):엠프
◎ 2001/2/22(목) 21:15 (MSIE5.01) 211.247.19.213 1024x768
◎ 조회: 231 회
◎ 평가:

H&K 한달째 쓰면서..  

이 엠프를 제 방에 들여논지도 어언 한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_-;;

너무 연습을 안하는 관계는 지난번에 썼던 사용기에서 별다른 추가점은 없을듯하네요.

단지 '쓰면서' 느끼는 점 몇가지를 적겠습니다.

우선 좋은점들....

1. 생톤이 정말 좋습니다.   생톤으로만 따지면 마샬, 레이니와 비교가 안되네요...
    물론 펜더엠프 생톤하고는 성격이 틀립니다. 펜더가 좀 빈티지하다고 해야하나..
    좀 전통적인 느낌의 생톤인데 비해 이놈은 상당히 깔끔하고 정제된 느낌의 생톤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차갑다고도 할수 있겠죠)

2. 리버브가 정말 좋습니다.  리버브를 만땅으로 먹여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군요.
    (물론 만땅으로 먹이고 쓰진 않습니다만)  노브를 10시 정도로 맞춰놓고 가볍고 깨끗한
    클린톤으로 찬송가 반주를 하노라면 -_-;;   아주 은은합니다.

3.  디스트.. 오방갑니다.  물론 이 녀석이 메사부기나.. 기타등등 메탈용 엠프처럼 오방가는
     초죽음 디스트를 먹여주는 물건은 아니지만,  스래쉬까지는 충분히 커버할수 있는 풍부한
     디스트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단점들.

1.  톤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노브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도 그렇고,  몸값 비싼 놈들이
     그렇듯이.. 이큐를 조정하기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톤이 나와서 -_-;;  저같은 허접으로선
     도저히 감당이 안됩니다...  ㅡ.ㅜ   그냥 톤 한가지로 맞춰놓고 한달째 쓰는중 ㅡ.ㅜ

2.  게인의 양이 적은듯 합니다. 위에선 오방먹는다고 해놓고 뭔소리냐..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분명 스래쉬정도 하기에는 무리없지만..  제가 가끔씩 연주하고픈 -_-; 데스정도의 사운드..
      아~주 지저분하고 강렬한 디스트를 뽑기엔 좀 무리가 있네요. 뭐 메탈용이 아닌이상
      그것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3.  헤드폰 단자가 없습니다. -_-;;;   이물건이 와트수가 조정되어서,  밤에도 작게 하고치면
      큰 무리가 없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와트수를 너무 줄이면 음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든요.
      그럴때는 소리 키우고 헤드폰끼고 치고 싶은데.. 헤드폰 단자가 없네요 ㅡ.ㅜ

뭐 이정도입니다.

좀 더 써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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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2003.02.11. PM 9:52 답글수정삭제신고
  흠 나눠서 올려주심 좋을 뻔했어염 헷갈려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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